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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대강 대치' 철도 파업...쟁점은 '수서행 KTX 운행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9-15 436 Dailymotion

현재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KTX와 SRT 두 종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KTX는 서울역에서, SRT는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인데요, <br /> <br />이번 철도 파업은 최근 SRT가 경부선 운행을 줄인 게 불씨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전선과 전라선, 동해선 운영을 시작하면서 경부선 투입 열차를 일부 줄인 건데요. <br /> <br />철도 노조는 이용객들이 불편해한다면서 SRT가 줄인 경부선에 KTX를 투입해 서울역이 아닌 수서역행도 운행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철도 공공성'을 기치로 교통 취약지역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새마을과 무궁화호 때문에 생기는 적자를 KTX 운영으로 메우고 있는 만큼, 수서행 KTX를 도입해 더 나은 수익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레일 사측은 노조 측의 주장이 노사의 협상 안건 자체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코레일의 방만 경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SRT 노선 운행으로 '이원화 경쟁체제'를 도입했고, 이는 현 정부 정책 기조이기도 한데, 되돌릴 순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주장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명호 /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장 : 전라, 경전, 동해선에 SRT를 투입하겠다고 기존에 다니고 있는 경부선 열차와 호남선 열차를 축소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토부의 행태야말로 불법, 부당 아니겠습니까.] <br /> <br />[한문희 / 한국철도공사 사장 :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은 수서행 KTX 운행 요구와 고속철도 통합 등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 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정부는 철도 유지와 보수 영역을 코레일에서 분리해내는 방안까지 살펴보는 상황인데, <br /> <br />노조는 자유경쟁 체제를 강조하는 정부가 수서행 KTX 투입을 통한 적자 구조 개선까지 반대하는 건 결국 코레일을 민영화하려는 수순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단치 않은 수서발 KTX 갈등, 노사, 노정의 간극을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51701117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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